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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국제교류를 위한 외교와 재외동포의 역할 ... 2025년 정기총회 및 창립 14주년 기념 포럼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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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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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4:4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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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기총회 및 창립 14주년 기념 포럼.bmp(408.71KB) 다운로드수: 6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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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International Center for Korean Culture, 이하 ICKC)는 2025년 3월 28일(목)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 14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김용구 전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제18대 국회의원, 박원출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이영호 전 북경총영사 등 주요인사 및 ICKC 회원 7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위호인 ICKC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의근 ICKC 재정위원장 겸 동물복지위원장이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과 ICKC의 총재를 겸하고 있는 조정원 총재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조정원 총재는 난민, 고아 등 전 세계 불우한 청소년의 태권도 교육 지원을 위해 매년 태권도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는 ICKC에 특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영사에 이어 정기총회가 개회되었고 2024년 회계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 보고, ICKC 단체 명칭 변경, 사무국 이전, 임원 및 감사 선임 등 주요 안건 상정과 회원들의 의결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 재외동포와 한인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취지로 ICKC는 기존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라는 단체 명칭을 ‘(사)세계한인문화교류협회’로 개칭했고, 임원 및 감사도 신규 선출하는 등 이번 총회 의결을 통해 ICKC는 새로운 도약을 기도하게 되었다. 신규 선출된 임원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이효정(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이사 강석재(세계태권도연맹 전문위원), 강영실(교보생명 프라임리더), 박영옥(전 한중친선협회 부회장), 심의표(전 KBS 부산총국장‧대한언론인회 부회장) △ 감사 고용규(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연기영(동국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다음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요 사업 보고가 있었다. ICKC 이사이자 세계태권도연맹 전문위원인 강석재 위원이 단상에 올라 ‘WT 케어스 프로젝트’, ‘태권도박애재단(THF)’ 주요 활동을 설명하고, 스포츠를 통한 인류 공헌에 힘쓴 공로로 세계태권도연맹의 IOC 올림픽컵 수상 및 올림픽 박물관 태권도 동상 제막식 등을 보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특별 순서로 해금 기증식이 열렸다. 본 해금 기증식은 국제로타리 3640지구 미래발전위원회 오창헌 회장(대진석재산업 대표이사)의 해금 기증 및 이효정, 이경혜, 이태화 회장의 성금으로 마련되었으며, 독일에서 해금 앙상블 케이율(K-Yul)을 조직해 우리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노유경 독일 쾰른대 교수(음악학박사)가 해금을 기증 받았다.
해금을 기증 받은 노유경 교수는 이러한 지원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증식을 가슴에 새겨 앞으로도 독일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문화 교류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감사의 뜻으로 아리랑을 해금으로 연주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2부 ICKC 창립 14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이영호 대사가 ‘한국문화 국제교류를 위한 외교와 재외동포의 역할 – 지자체 공공외교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예멘 대사, 북경총영사 등 30여 년 외교 현장에서 활약한 외교 전문가인 이영호 대사는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장으로 있으면서 실행한 여러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의 생생한 사례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경험한 애로사항과 보람을 진솔하게 들려 주었다.
이영호 대사는 강연 마무리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공공외교의 효율적 협업체계 운영이 절실히 요망된다고 지적하며 하버드대 조셉 나이(Joseph Nye) 교수가 주창한 ‘스마트 파워’ 즉 군사력,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에 문화의 힘에 바탕한 소프트파워를 더한 스마트 파워 증강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교의 중요성이 높아진 시대인 만큼 포럼 참석자들도 공감하며 경청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오늘 행사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말하고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을 마지막으로 기념촬영한 후 ICKC 2025년 정기총회 및 창립 14주년 기념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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